[뉴욕=박재형 특파원] 밈코인 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도지코인(DOGE)의 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을 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트코인 셰르파는 최근 시바이누(SHIB)가 시가총액 기준 최대 밈코인 도지코인(DOGE)을 뒤집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지난 24시간 동안 토큰의 소각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시바이누의 펀더멘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알트코인 셰르파는 이번 사이클에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간의 경쟁이 가열될 것이며, 후자가 전자를 뒤집는 결정적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각각 8위와 12위의 암호화폐 종목이다.

자료: 트레이딩뷰

알트코인 셰르파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도지코인에 비해 우위일 수 있는 이유는 시바이누의 정기적인 소각 매커니즘이다. 시바리움팀은 네트워크에서 벌어들인 거래 수수료 중 일부를 소각에 사용하기도 했다.

소각 추적 웹사이트인 시번(Shibburn)에서 지난 7일 동안 소각률이 89% 증가하는 등 최근 소각률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셰르파는 최근 들어 시바이누에 투자한 사람들은 과거 상승장처럼 20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얻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바이누 차트가 “여전히 놀랍게 보인다”면서 이번 상승장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1.9% 오른 0.00002676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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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고래 대량 매도, 변동성 확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