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위원장,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규제 방안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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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191회 작성일 2022-04-05 06: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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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출처: 트위터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규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SEC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협력, 상품과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규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통 거래소와 유사하게 운영된다며 동일한 수준의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SEC는 투자자 보호 범위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사안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는 더 많은 보호가 필요하다"며 "암호화폐 거래소는 SEC에 등록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의회 블록체인 TF 소속 의원 8인이 게리 겐슬러 위원장에 최근 서신을 발송, SEC의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권한 남용을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들은 서신을 통해 SEC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응하는 데 있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암시하며 "SEC는 암호화폐 기업들을 대하는 문제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최근 SEC가 정해진 기준과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업들에 정보를 요구하고, 이를 강제하기 위해 집행부의 조사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펜실베니아 법률 자본시장 협회 연례 회의에 참석, 암호화폐에는 많은 혁신이 있지만 과대광고 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SEC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는 "슈퍼볼 기간 수많은 암호화폐 플랫폼 광고가 방송됐다. TV 이벤트에 새로운 혁신이 방송된 건 처음이 아니다. 2000년 슈퍼볼 기간 14개의 닷컴 회사가 광고를 했고, 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졌다"며 "다른 스타트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역시 실패할 수 있다. 이것은 미국의 기업가 정신의 일부"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 시장을 다르게 볼 이유가 없다. 우리는 기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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