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년 안에 비트코인 추월한다?..."PoS 병합 앞두고 FOMO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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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671회 작성일 2022-04-08 19: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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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시총 2위)이 빠르면 2~3년 안에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가총액을 추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의 제이슨 어반(Jason Urban) 공동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보다 많은 암호화폐 사용자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유입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암호화폐 생태계에는 많은 효용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나 늦어도 내년 1~2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이더리움 가격은 6,500~7,000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골드만삭스의 ETH 간접투자, PoS 전환을 통한 ESG 준수,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선호도 등을 이더리움 강세 전망의 근거로 꼽았다. 

 

이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도 본인 트위터를 통해 "지분증명(PoS) 병합이 가까워지면서 이더리움을 향한 포모(FOMO,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 말했다.

 

그는 "트레이더 및 투자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시장 내 ETH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다는 느낌을 받는다. 니어프로토콜(NEAR)이 일주일 새 50% 상승한 것을 보고 FOMO가 느껴진다면, 이제 이더리움 급등을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PoS(지분증명) 전환이 임박함에 따라 채굴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PoS 전환 전 마지막 보상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것보다는 채굴기를 판매하는 것이 더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 병합 직전 채굴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시레이트가 급격하게 떨어지면 네트워크의 보안이 약화돼 이더리움 기반 토큰과 여러 앱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일부 채굴자들은 과거 수차례 지연됐기 때문에 병합이 임박했음을 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더리움 PoS 전환 이후 기존 채굴자들이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모네로 같은 유사한 토큰 채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는 "해시레이트가 떨어지면 병합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소프트웨어는 비상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면서도 "이더리움이 5년 동안 PoS 전환을 약속했기 때문에 회의론이 많다. 이번에는 진짜라고 사람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비트 마이닝(BIT Mining) 부사장 대니 정(Danni Zheng)은 "PoW와 PoS 체인이 일정 기간 공존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고, 디지털자산 핀테크 회사 비투다(Bitooda) 최고전략책임자 샘 닥터는 "다른 체인의 해시레이트가 하룻밤 사이 5~10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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