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전쟁 우려 지속에 위험자산 맥못춰..."美증시·비트코인 가격 상승 제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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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010회 작성일 2022-04-09 0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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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55포인트(0.40%) 오른 34,72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3포인트(0.27%) 떨어진 4,488.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30포인트(1.34%) 밀린 13,71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긴축 우려에 10년물 국채금리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날 2.7%까지 올랐다. 이는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포함하는 5차 대러시아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고, 그에 따른 희생도 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이 빨라질 수 있어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6% 상승한 7,66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46% 오른 14,283.6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34% 상승한 6,548.22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48% 상승한 3,858.37로 거래를 종료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42,000달러 대까지 밀렸다. 이같은 하락장에 대해 블룸버그는 미연준이 30년 만에 대규모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43,903.02달러, 최저 42,357.4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42,000달러 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1주일간 8%가량 급락했다. 

 

한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석, 미국 연준이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달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경기적 침체가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 역할을 하는 만큼, 가격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NFL(미식축구) 전설 에런 로저스(Aaron Rodgers)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비트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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