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리플(XRP) 투자, 단기적으론 위험하지만 장기적으론 긍정적” > 뉴스

4월 1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Ripple)의 XRP는 시가총액이 368억 수준으로 7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XRP는 2013년 8월 12일 약 0.0044달러에서 현재 가격 약 0.76달러로 17,000% 넘게 폭등했다.

7일(현지시간) 온라인 투자 플랫폼 캐피탈닷컴에 따르면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019년 1월 시가총액 기준으로 스마트 계약 플랫폼 리더인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앞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였다. 

XRP의 사상 최고가는 2018년 1월 7일에 도달한 3.37달러였다. 이후 XRP 토큰은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XRP는 지난 달 가격이 11% 이상 뛰면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랠리를 펼쳤지만 그것도 잠시, 4월 들어 7% 가량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자산 분석 기업 월렛인베스터(Wallet Investor)는 "미래에 긍정적인 추세가 있을 것"이라면서, "XRP는 좋은 장기(1년) 투자이다"고 강조했다. 월렛인베스터는 알고리즘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XRP 가격이 2022년 말까지 최대 1.32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5년 말까지 최고 3.288달러, 2027년 초까지 최고 3.997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디지털코인(DigitalCoin)의 XRP 가격 예측에 따르면 2022년에 평균 1.026달러, 2025년까지 최대 1.69달러, 2030년에 최대 3.68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프라이스 프리딕션(Price Prediction)은 XRP 코인이 2022년에 최고 1.22달러, 2025년까지 최고 3.67달러, 2030년까지 최고 24.16달러. 2031년에 최고 36.80달러로 전망했다.

다만 코인인덱스(Coin Codex)는 단기적으로 XRP의 가치가 2022년 4월 11일까지 9.8% 하락해 약 0.68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인덱스의 기술 지표에 따르면 XRP에 대한 현재 투자심리는 "약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