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정점 통과 기대감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6거래일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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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내증시가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정점통과)"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3포인트(1.86%) 오른 2,716.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6천4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5천86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49포인트(1.48%) 오른 927.31에 마감했다.
기관이 610억원, 외국인이 3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8.5% 올라 시장 예상치(8.4%)를 뛰어넘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0.5% 상승)를 밑돌았다.
또 3월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2월 월간 상승률(0.5%)보다 낮아져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13일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2원 내린 달러당 1,2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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