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 위원장 "암호화폐, 현금과 동일한 규칙 필요하다"..."업계 …
페이지 정보
본문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가 분명 필요하지만 숨 쉴 공간도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EU의회 경제위원회(ECON) 스테판 베르거 위원장은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마트에서 100유로짜리 상품을 현금으로 결제할 때 신분증을 보일 필요가 없다. 그런데 암호화폐로 결제할 때 왜 신분을 밝혀야 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암호화폐에도 동일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카닷(DOT) 개발사 웹3재단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베르트랑 페레즈(Bertrand Perez)도 전날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기업 규제는 정책 입안자들이 직접 참여해 업계 이해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각국의 규제는 너무 섣부르거나 충분한 이해 없이 적용되고 있다. 규제가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구식의 규제는 진화해야 한다. 핵심은 어디에 선을 긋고 어디까지 규제를 하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정책 입안자들의 업계 이해도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억만장자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규제가 명확해지면 거대한 댐에 갇힌 수 조 달러의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밀려들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적 관심에 대한 얘기는 많았지만, 사실상 기관들은 아직 게임에 참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가장 쉬운 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캐나다처럼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고, 기관은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ETF를 사는 것"이라 말했다.
어떤 ETF가 허용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더욱 필요한 것은 기관이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규제기관의 규정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아크 인베스트 설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 규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최근 움직임을 고려할 때 다가올 규제가 걱정되지 않는다. 비트코인에 불리한 결과는 없을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 집권 후 비트코인을 둘러싸고 정치적 입장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로부터 혁신 및 암호화폐 유지 중요성에 대해 조언 받았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