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매수 시점 맞나?...XRP 투자자, 前 SEC 고위 인사 대상 집단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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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는 지난 3일 동안 반등 흐름을 보이며 0.68달러선에서 0.72달러선까지 회복했다.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14일(한국시간) 오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2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56% 상승한 수치다. XRP는 장중 한때 0.7402달러까지 올랐다.
XRP의 시가총액은 약 349억 달러로, 솔라나(SOL, 약 342억 달러), 카르다노 에이다(ADA, 324억 달러), 테라(LUNA, 시총 약 309억 달러) 등 경쟁 코인보다 앞서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XRP는 0.75달러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했다. 0.69달러의 저점에서 약간의 회복을 보였지만 시장 구조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USD 페어가 잠정 지지선인 0.69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4월에 0.78달러 부근의 50일 단순이동 평균(50일 SMA)으로 반등할 수 있다. 2분기에는 0.88달러 부근의 200일 지수이동평균(200일 EMA) 테스트가 상승세의 다음 목표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은 현재까지 XRP의 상승여력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최근 리플이 SEC에 대해 약간의 승리를 거두면서 분석가들은 이것이 XRP 시장에 지속 가능한 매수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 변호사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가 XRP 투자자 섀넌 오리어리(Shannon O"Leary)를 대신해 SEC 전 위원장 제이 클레이튼과 전 기업금융국장 윌리엄 힌먼을 상대로 최근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이 리플에 부당한 간섭을 해 XRP 투자자들이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다.
앞서 XRP 투자자들이 여러 차례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적 있으나 SEC 전 임원을 타깃으로 삼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스폴리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두 피고는 XRP렛저(XRPL) 네트워크를 붕괴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서 "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조사 대상이 되지 않도록 SEC에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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