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SEC와의 긴 법정 다툼, 거의 끝나간다"...XRP 반등 모멘텀 오나
페이지 정보
본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긴 법정 다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파리 블록체인 위크 서밋 행사에 참석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소송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약 15개월 전 소송이 처음 시작됐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정의의 바퀴는 천천히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승소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이는 리플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사건"이라고 역설했다.
SEC는 리플과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 등을 미등록 유가증권인 XRP를 불법 판매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총 6위)는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7106달러, 최고 0.740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EC와의 법적 다툼은 현재까지 XRP의 상승여력을 제한했다"며 "하지만 최근 리플이 SEC에 대해 약간의 승리를 거두면서 분석가들은 이것이 XRP 시장에 지속 가능한 매수 모멘텀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XRP/USD 페어가 잠정 지지선인 0.69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4월에 0.78달러 부근의 50일 단순이동 평균(50일 SMA)으로 반등할 수 있다. 성공하면 2분기에는 0.88달러 부근의 200일 지수이동평균(200일 EMA) 테스트가 상승세의 다음 목표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