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0.80달러 저항 돌파 안간힘...SEC 소송 지연에도 리플 CEO "곧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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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908회 작성일 2022-04-16 14: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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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0.8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16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0.7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8% 상승한 수치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0.7656달러, 최고 0.7971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378억 달러로 시총 6위 자리에 위치해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의 반등은 모멘텀을 얻어 4월 15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78달러)에 도달했다. 가격이 50일 SMA 이상으로 유지되면 다음 저항선인 0.91달러를 향할 수 있다"며 "하지만 50일 SMA에서 하락하면 매도세에 직면, 핵심 지지선인 0.69달러, 심지어 0.62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현재 XRP/USDT 페어는 기술적으로 중립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며칠 동안 0.69달러에서 0.91달러 사이에 머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법원이 SEC와 리플 소송 관련 DPP(심의과정특권, 정부 행정기관이 내부 프로세스 관련 내용을 민사 소송 등에서 비공개 요청할 수 있는 권한) 판결 재심 요청을 기각한 가운데, SEC 측이 "판결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 관련 어디셔널 타임(Additional Time)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EC는 "해당 내용이 담긴 서한을 소송 담당 치안판사 사라 넷번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SEC가 리플 소송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긴 법정 다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SEC와의 소송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약 15개월 전 소송이 처음 시작됐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우리가 승소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많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미국 암호화폐 산업에 부정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이는 리플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전체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의의 바퀴는 천천히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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