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원인은?..."美 세금신고 마감과 어두운 거시적 환경 때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조회 1,940회 작성일 2022-04-18 18:30:00 댓글 0

본문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하락 원인으로 미국 세금신고 마감(4/18)과 어두운 거시적 환경이 꼽혔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시장 참여자들은 세금 시즌인 1월 1일부터 4월 15일 사이에 암호화폐를 매도했었고,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매크로 요인의 경우,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 한때 2.88%를 터치하며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기술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매도세를 촉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벨 파이낸스 파생상품 책임자 George Liu는 "비트코인-주식 동조화 현상이 심화한 것이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주된 이유일 수 있다. 세금신고 마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기 때문에 결정적인 가격 하락 요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또 크립토퀀트 마케팅 책임자 Chan Chung은 온체인 데이터를 봤을 때 암호화폐 보유량이 상당한 단기 트레이더가 매도 압력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히, 풋콜 비율은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장기적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4만달러대를 유지했으나 오늘 나스닥 선물이 1% 이상 하락하고 금이 온스당 199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면서 하락하기 시작, 금과 완벽한 역상관관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4 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공포 단계에서 극단적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상자산의 가치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시고, 코인광장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픈 채팅

3시간 마다 초기화되며 자유롭게 이용하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