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시의회, 美 최초로 비트코인 직접 채굴...뉴욕 의회, 암호화폐 채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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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292회 작성일 2022-04-27 19: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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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의회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을 허용한 반면 뉴욕 의회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의회가 비트코인 채굴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포트워스시 당국은 현지 블록체인 업계 로비단체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Texas Blockchain Council)"로부터 비트코인 채굴기 3대를 기부 받아 채굴을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채굴장비는 하루 24시간 주 7일 가동되며, 보안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사설 네트워크에서 보관한다. 

 

포트워스 시장 매티 파커(Mattie Parker)는 "포트워스는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미국 첫 도시다. 우리는 조금씩 배우고 있다. 텍사스의 비트코인 채굴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 과정을 실험할 계획으로, 6개월 후 프로젝트 평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반면 뉴욕 의회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반 투표율은 찬성 95표, 반대 52표였다. 

 

더블록에 따르면, 해당 법안에는 ▲PoW(작업증명) 채굴 관련 라이선스 발급 2년 유예 ▲현재 수준의 암호화폐 채굴 탄소 배출량 동결 ▲환경보호국(DEC)의 채굴 환경 영향 보고서 작성 의무 ▲일부 화석 발전소에 한해 금지(약 50곳) ▲소급미적용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 법안을 반대한 공화당 하원의원 Robert Smullen은 "환경법으로 위장한 반기술 법안"이라며 "단순히 채굴자들을 다른 주로 이동시킴으로써 뉴욕 일자리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뉴욕주 상원 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해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가 이날 블로그를 통해 "YCC 시행은 비트코인 100만 달러라는 뜻"이라며 "서방(뉴욕)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법안 통과는 주권국의 통화 저축(currency savings)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필요성을 오히려 광고하는 조치"라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만약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파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YCC에 나설 경우 달러 대 비트코인·금 승부는 비트코인·금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 가치는 100만 달러, 금은 1만~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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