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비트코인 채택국 탄생...암호화폐 관심 갖는 국가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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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975회 작성일 2022-04-28 14: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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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두 번째 국가가 탄생하는 등 암호화폐에 관심 갖는 국가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르나 자코 디지털경제·우체국·통신부 장관과 칼릭스테 응가농고 재무장관이 공동으로 발의한 초안이 의회에서 통과됐고, 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작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에 법정통화 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엘살바도르 관광부 장관은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진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전의 30%까지 회복하는 데 분명하게 도움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바하마 총리 필립 데이비스는 수도 나소에서 열린 크립토 바하마 컨퍼런스에서 "바하마를 카리브해의 디지털 자산 중심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 앞서 바하마는 향후 4년간의 디지털 자산 전략 정책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G20, 국제결제은행(BIS), 금융 행동 태스크포스(FAT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안보위원회(IOSCO) 등이 제시한 가이드에 적합한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 플랜을 제시한다. 

 

또한 바하마는 지난 2020년 디지털 자산 보관 및 관련 서비스 기업에 라이선스를 지급하는 지털 자산 및 등록 거래소법(DEAL Act)과 금융 및 기업 서비스 제공업체법(FCSP Act)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인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도입이 규제 부재로 인해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금융 기관의 암호화폐 서비스 도입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최근 암호화폐가 국가 금융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가치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글로벌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리스크 요인으로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과, USDT 등 스테이블 코인 시총 증가에 따른 준비 자산 이슈 등을 꼽았다. 

 

아울러 보고서는 "전통적인 경제와 암호화폐 사이의 연결이 긴밀해질수록 시스템 리스크는 더 커진다"며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규정이 없기 때문에, 스페인 은행은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을 감독 및 규제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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