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銀, 증권거래소의 디지털자산 거래 허용 제안..."암호화폐 통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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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238회 작성일 2022-04-29 20: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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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증권거래소의 디지털 자산(DFA) 거래를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투자자들이 통제된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재무부에게 패배했으며, 암호화폐 유통을 막지 못했다. 따라서 암호화폐 유통을 통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었다. 

 

현재 러시아 내 암호화폐 발행 및 자금조달은 지난해 1월 발효된 "디지털 금융 자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규제되고 있으며, 채굴, 거래, 유통 등은 규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무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포괄적 규제를 위한 디지털 통화 법안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실제로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내무부(MVD)가 재무부가 작성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 개정안에 대한 검토 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연방보안국은 필요 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가 법원뿐 아니라 범죄수사관에도 정보를 공유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요청했다. 내무부는 암호화폐 압류 및 보관에 대한 세부 절차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고, 재무부는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매거진은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를 인용해 "러시아 국가두마(하원)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최종 법안이 5월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두마(하원)의 안드레이 루고보이 의원은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 분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지매체 RBC에 따르면, 그는 "현재 러시아 정부는 암호화폐 채굴 합법화를 위한 일련의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기후조건, 전력과잉 수준, 낮은 비용 등으로 인해 러시아는 세계 1위 채굴 국가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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