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박스권 장세서 콜옵션 판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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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대신 콜옵션을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같은 업체가 대표적인 사례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현재 약 $39000에 거래되고 있는데, 채굴자가 $50000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판매해 만기 시점까지 비트코인이 이 수준까지 오르지 못할 경우 채굴자는 수익을 낼 수 있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 파생상품 책임자 조슈아 림(Joshua Lim)은 "거래에 따라 연간 수익률이 두자릿수 퍼센트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위험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비트코인이 행사가격에 도달하면 채굴자는 돈을 잃는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찾으면서 옵션 판매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다시 급등하기 시작하면 채굴자들은 손실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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