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비법은?..."암호화폐 거래소, 포괄적 감시계약 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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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4,309회 작성일 2022-05-04 15: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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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포괄적인 감시 계약을 체결하면 암호화폐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라 분명히 밝혔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SEC로부터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을 받은 ETF, ETP 전문운용사 테우크리움(Teucrium) CEO 살 길버티(Sal Gilbertie)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ETF 상장 거래소와 포괄적인 감시 계약을 체결하면 SEC는 암호화폐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길버티는 "암호화폐 산업이 탈중앙화 개념을 뿌리로 삼으므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중앙화를 원할 것 같지 않다. 따라서 그런 일(포괄적 감시 계약 체결)은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의 가장 큰 지지자인 그레이스케일은 이 문제로 SEC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길버티는 "몇 년이 걸릴 일이다. SEC는 그런 종류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고위 관계자가 바뀌어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는 한 그들은 암호화폐가 완전히 감시되는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가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자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향한 길이 열렸다고 입을 모았다. 

 

당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미니 글로벌 BD 책임자는 "테우크리움의 ETF가 승인됐다는 것은 SEC가 더이상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의 출시 승인을 늦추지 않겠다는 신호다. 3분기까지 적어도 한 업체는 현물 ETF 승인을 받을 것"이라 말했다.

 

또 캐너코드제뉴이티 애널리스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GBTC)가 현물 기반 ETF로 전환되면, 모든 이슈는 종결될 것이다.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출시가) 단계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는 "BTC 선물 ETF 승인은, 현물 ETF 출시에 매우 긍정적"이라 말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 "테우크리움, 40년도 법(1940년 제정된 투자회사법)이 아닌 33년도 법(1933년 제정된 증권법) 및 34년도 법(1934년 제정된 증권법)의 기준을 통과했다. 이는 대다수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의 기준과도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도 바하마 컨퍼런스에 참석한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와 아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조만간 승인될 것이라 예측한다고 전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게리 겐슬러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의원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 올해 또는 내년에는 BTC 현물 ETF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리 겐슬러는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크 21쉐어스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반려한 것을 언급하며 "재신청할 것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는데 현물 ETF는 승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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