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테라USD(UST) 달러화 페깅 실패..."뱅크런 리스크와 하향 압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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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4,077회 작성일 2022-05-10 18: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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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가 미국 달러에 페깅된 가격보다 2%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바이낸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이틀 동안 UST 가격이 달러 표시 아래로 네번이나 떨어졌다. 주말 동안 UST는 0.98달러로 하락한 후 0.986달러 선까지 오른 후 다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테라 측이 UST 페깅 안정화 위해 7억5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대출했다고 밝혔지만 UST 페깅에 대한 강력한 하향 압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UST 디페깅 이슈에 대해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테라(루나) 비평가인 케빈 갈루아(Kevin Galois)는 "테라는 7.5억달러 페그 수비 플레이로 간신히 하루를 벌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오늘 하루를 버티더라도 루나 시가총액이 UST 시가총액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UST 가치가 안정적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UST 메커니즘상 1UST는 늘 1달러 가치 LUNA와 교환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UST 시총이 루나보다 더 높을 시 자칫하면 뱅크런(지급불능) 사태가 터질 수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LFG(루나파운데이션가드) 위원회 위원인 Jose Maria Macedo는 "UST 페그를 지지할 수 있는 충분한 지급준비금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는 트위터를 통해 "외부 회의론자들의 예측대로 스테이블 코인이 꺾였다. 세부 사항을 안다면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것은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다. 세부 사항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 리서치 파트너 하츠(Hasu)는 트위터를 통해 "결말이 어떻게 되든간에 나는 사람들이 UST가 탈중앙화됐다고 말하지 않기 원한다. 담보 시스템이 불투명하고 한쪽에 의해 통제된다. UST가 임의적인 공개시장조작에 사용되는데, 이는 미연준보다 10배는 더 나쁜 시스템"이라 지적했다.

 

한편, 더블록 소속 애널리스트 래리 서막(Larry Cermak)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점프 크립토, 알라메다 등이 UST를 구제하기 위해 20억달러를 제공한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사실이든 아니든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 문제는 그들이 어떤 기적을 일으켜 1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해도 신뢰가 돌이킬 수 없이 무너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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