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우 전쟁 여파에 올해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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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251회 작성일 2022-05-16 21: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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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EU 집행위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춘계 경제 전망"에서 EU 전체와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모두 전년 대비 올해 2.7%, 내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은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계 (중간) 경제 전망"과 비교하면 하향 조정된 것이다.

 

EU 집행위는 지난 동계 전망에서는 GDP가 유로존과 EU 모두 올해 4.0% 증가하고 2023년에는 유로존은 2.7%, EU는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원국별로 보면 올해 GDP는 독일은 1.6%, 프랑스 3.1%, 이탈리아는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플레이션은 올해 유로존은 6.1%, EU는 6.8%로 지난겨울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에는 2022년 인플레이션을 유로존 3.5%, EU는 3.9%로 예상했다.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에서 회복하는 데 있어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으며 그에 따라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압박하는 동시에 공급망에 새로운 차질을 초래하고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또 경제 활동 전망에 대한 위험 요소와 불확실성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특히 그것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성도 남아있으며 만약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 석유 공급을 완전히 차단할 경우 경제 성장 전망은 상당히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재무 담당 EU 집행위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을 언급하면서 "오늘 전망치보다 성장이 더 낮고 인플레이션이 더 높은 다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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