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코스피 추세 반등은 4분기"...전문가 "보수적 투자전략 필요&…
페이지 정보
본문
메리츠증권은 23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450∼2,850을 제시했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제시한 연간 등락 범위인 2,800∼3,450보다 대폭 낮아진 것이다. 코스피는 이달 2,60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진우 연구원은 "작년 전망에서 고려하지 못한 사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 가중, 경기 둔화 우려에도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장기간 유지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국내 증시의 주가수익비율 멀티플(배수)이 이미 저점을 확인했다면서 기술적 반등 뒤 4분기에 추세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하반기 증시 전망을 발표한 증권사 중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 4곳이 코스피 3,000선 회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코스피는 장중 기준으로 올해 1월 3일(장중 고가 3,010.77)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12월 24일(3,009.48) 이후 3,000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식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하며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