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통화 될 수 없다?..."아무것도 기반하지 않는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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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자산 클래스가 될 수 있지만, 통화는 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이코노믹 타임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통화라면 어떤 주체가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는데, 암호화폐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제품을 통화와 혼동하면 안된다.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 포용성 등 암호화폐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하지만, 사과와 바나나는 확실하게 분류해야 한다. 여기서 규제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암호화폐는 아무것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는 "사람들이 평생 모은 돈으로 암호화폐에 투기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 그들은 위험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가 잃게될 것들에 대해 우려한다"며 "디지털유로가 더 안전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도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실용적이지 않다. 때문에 결제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앤드류 총재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기 원하기 때문에 이것에 가치가 있는 것일 뿐이다. 사람들은 모든 종류의 물건을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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