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공동대응 방안 마련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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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218회 작성일 2022-05-24 20: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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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루나·테라 사태, 원인과 대책" 긴급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한국산 암호화폐 루나(LUNA)와 테라USD(UST)의 대폭락과 같은 사태가 또 발생하면 국내 거래소들과 협업해 통일된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과 코인마켓 투자자 보호 대책 긴급 점검"당정 간담회에서 "주요 거래소와 협업 체계를 논의해 유사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공동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어떤 것이 투자자를 위한 길인지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특성상 투자자는 자산을 국가 간 자유롭게 이동하며 거래할 수 있다"며 "앞으로 논의될 디지털자산 기본법에 이런 시장 형태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도 "기존에 시행하고 있던 시장 경보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증권사 수준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발행사에 공시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1달러 가치를 유지하려면 신뢰하는 담보가 있어야 하지만 테라는 그렇지 않았는데도 투자가 몰렸다"며 "1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정확한 공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도 "암호화폐 발행사도 자산, 부채, 자본금 규모 등을 명확하게 공시해야 하며 거래소들은 통일된 기준으로 암호화폐 상장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발행사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환 지닥 대표는 "해외 거래소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UST도 숏(매도) 시장에 포함해 가격이 낮아지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명계좌 발급을 늘려 다수 거래소를 시장에 참가시켜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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