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인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인정?..."할당량은 극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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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만달러 지지선이 깨진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한 자리 꿰차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CNBC 경제 프로그램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자산이 바로 최고의 투자다. 비트코인은 지난 11년간 큰 성과를 보여줬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현금과 주식이 모두 "쓰레기"가 되고 있다"며 "우리의 (투자) 환경은 이미 1970년대와 같이 변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전세계 패밀리오피스 중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곳은 20% 남짓으로,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패밀리오피스의) 포트폴리오 할당량도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패밀리오피스 투자는 "자산 보존"이 핵심이다. 그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가족이 가꾼 부를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이전 사례, 연구, 리스크 기반으로 신중하고 계산적으로 투자팀을 고용한다. 자산클래스로서의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또 전례라고 할 역사도 짧아 가격 예측이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가 엘런 하워드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중요한 트렌드이며, 향후 기술과 경제의 진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자산 클래스다"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광범위한 이슈들과 디지털 자산이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현실 간의 균형을 맞추면서, 매우 다각적인 방식으로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앨런 하워드는 2020년 말 암호화폐 기업 BH 디지털을 통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시작, 전방위적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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