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달러선 반납 원인은?..."美 연준 양적긴축 시작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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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829회 작성일 2022-06-02 1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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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3만달러 이하로 하락한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긴축을 시작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가 "비트코인이 전날 5% 이상 하락하며 3만달러선이 무너졌다. 최근 안도 랠리로 인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공식적으로 시작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 보도했다. 

 

미디어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금리 인상과 같은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할 때 사용되는 연준의 카드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냉각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연준이 올해 긴축적 통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 중 99% 이상이 6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최소 50~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약 1.54억 달러 규모의 BTC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가운데, 그중 89%는 롱 포지션이었다. 

 

이에 대해 코인게이프는 "연준의 통화 정책 등 거시 환경과 암호화폐 시장 내 롱 포지션의 연쇄 청산 등을 감안, 애널리스트들은 이번달 비트코인 약세장 심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포브스는 "약 20개의 보험회사가 암호화폐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보험회사 소속 328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약 20명)가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향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계 보험사만 집계할 경우 해당 질문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응답자는 전체의 11%로 글로벌(6%) 기준 대비 높아진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글로벌 보험자산 관리 및 유동성 책임자 마이크 시겔(Mike Siegel)은 "보험사 입장에서 암호화폐 직접 투자는 꺼려질 수 있다. 다만 보험료 징수, 결제 조정 등 상당한 내용을 기록해야 하는 보험사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지지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투자를 게임 쇼와 비교하는 광고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유명 연예인 등을 내세운 광고는 매우 위험하다"며 "투자를 결정하기 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시간을 내어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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