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오나...연준 GDP 추적사이트, 2분기 성장률 전망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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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059회 작성일 2022-06-08 06: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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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명품 상점 진열창을 바라보는 시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성장률 전망 추적 사이트가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했다고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실시간으로 미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집계하는 "GDP 나우"는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일 발표한 1.3%에서 이날 0.9%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전망치보다 좀 더 내려갈 경우 통상 경기침체의 정의로 받아들여지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GDP는 1.5%(연율) 감소한 바 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수정 전망치는 세계은행(WB)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가능성을 경고한 직후에 나왔다.

 

 WB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과 비교해 1.2%포인트 낮은 2.9%로 하향 조정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는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으로 기업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를 잡기 위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향후 경기침체가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번지고 있다.

 

이날 잇따라 나온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경고 메시지에도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4.36포인트(0.80%) 오른 33,180.1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9.25포인트(0.95%) 오른 4,160.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86포인트(0.94%) 오른 12,175.2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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