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직격탄 맞은 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무너지나...비트코인 연저점 경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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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410회 작성일 2022-06-12 1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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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저스틴 베넷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긴축 공포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약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경우 12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7,614달러에 거래되며, 사상최고가인 69,04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 대비 60% 가량 떨어졌다. 

 

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같은 시간 1,473달러를 기록 중인데, 이는 역대 최고가 4,878달러 대비 약 70% 폭락했다.

 

이와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101,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추적하는 토탈 차트가 약세 지속 패턴에서 브레이크다운(지지선 이탈)되고 있다"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당한 하락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모든 암호화폐 자산 가치가 1조 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넷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지지선인 1조 달러가 무너지면 암호화폐 시총은 9,500억 달러까지 급감할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베넷의 분석에 따르면) 15% 조정으로 비트코인은 23,500달러의 새로운 연간 최저치로 떨어질 수 있다. 알트코인은 가치의 22.5~30%를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약 1조 1,074억 달러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6%대 급락, 왜?...美연준 "자이언트 스텝" 우려에 비관론 확산  

 

앞서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6% 급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8.3%)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은 물론 지난 3월(8.5%)을 넘어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증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3%를 넘어선 결과다. 전월 대비로도 1.0% 급등해 역시 시장 전망치(0.7%)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의 75bp(1bp=0.01%포인트) "자이언트 스텝" 인상 우려까지 제기됐다.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와 제프리스는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가 아닌 75bp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연구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6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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