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3ac, 테라 붕괴·비트코인 폭락에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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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870회 작성일 2022-06-18 07: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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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투자금을 굴렸던 암호화폐 헤지펀드가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LUNA) 붕괴와 비트코인(BTC) 폭락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파산 위기에 놓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헤지펀드 3ac(쓰리애로스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는 투자금과 대출금 상환 요구 등에 대처하기 위해 "자산 매각 및 다른 회사의 구제 등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법률 및 재정 고문을 고용했다고도 밝혔다.

 

3ac는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 등으로부터 투자 용도로 비트코인을 빌렸으나 최근 가격 폭락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대부업체에 제공했던 담보 자산을 강제청산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테라(루나)에 2억 달러 정도를 투자했다가 거의 다 날렸는데, 루나 투자 손실은 견딜 수 있었지만 이번 몇 주 간의 하락장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번 강제 청산으로 3ac가 파산 가능성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3ac는 창업한 지 10년 가까이 된 암호화폐 펀드로, 지난 4월 기준 약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산을 굴렸다.

 

하지만 지난달 UST와 루나의 붕괴로 큰 손실을 봤고, 이달 들어 암호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BTC)까지 폭락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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