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 회복에 투심 소폭 개선...BTC 역사적 폭락장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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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535회 작성일 2022-06-20 09: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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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주말 동안 급격한 매도세에 17,000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기록적인 궤멸의 모습을 보였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을 지나며 급반등하더니 2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밤사이 랠리를 보이며 두 자릿수대로 반등해 비트코인은 역대 최장인 12일 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20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 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다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0,52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91% 급등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915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3.5%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10% 반등, 2만달러 회복...12일 연속 하락세 멈췄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지난 토요일 17,622달러까지 급락했다. 비트코인 ​​역사상 처음으로 이전 사이클 최고치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위기, 투자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유동성 문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패닉을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평론가인 홀거 즈샤에피츠(Holger Zschaepitz)를 인용, "비트코인이 역사상 4번 80% 이상 폭락했다. 현재 가격 폭락은 역사적 기준 내에서 약 74% 수준이다"며, 비트코인 약세장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에 따르면 이전의 약세장은 200주 이동평균 바로 아래에서 바닥을 쳤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의 우울한 수준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 아직 바닥은 나오지 않았으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고 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이크 맥글론 블럼버그 인텔리전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2만 달러 범위가 과거의 5천 달러와 유사한 새로운 가격 하한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과거 2018∼2019년에 5천 달러, 2014∼2015년에는 300달러 선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변동성이 줄어들고,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은 디지털 자산이 성숙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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