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도세 끝이 보이나?..."채굴자發 매도 압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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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799회 작성일 2022-06-21 19: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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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따른 채굴자발 매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인용해 "채굴자들이 거래소로 입금한 비트코인 물량이 지난주 정점을 찍은 후 급감했다. 채굴자발 매도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지난주에 하루 평균 4700개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겼으나 6월 20일(현지시간)에는 308 BTC만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이상으로 완만하게 회복된 시점과 일치한다. 특히 채굴자 순흐름 역시 1개월 최저치까지 내려갔는데, 이 역시 채굴자들의 거래 활동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주요 채굴자들은 이제 홀드(보유) 전략을 다시 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비트코인스위스(Bitcoin Suisse) 이사 길스 키팅(Giles Keating)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활용하며, 이들의 증거금 청산이 시장 움직임의 큰 요인"이라면서 매도세가 거의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찍지 않았으며 추가 청산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반등이나 이더리움의 두자리수 반등은 대부분의 매도가 완료됐으며 지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특히,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급상승할 시 암호화폐 상승장이 연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중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4% 이상). JP모건 전략가들은 지난 4월 말,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이 10%에서 7%로 하락하자 암호화폐가 단기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은 1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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