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YSE 사장 "비트코인 약세장 견뎌냈지만...17,000달러선까지 다시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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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4,292회 작성일 2022-06-22 07: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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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장중 21,000달러를 회복했지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톰 팔리(Tom Farley)는 "비트코인은 다시 17,000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NYSE 그룹 사장은 최근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최근 약세장은 "정말 좋은" 매수 기회"라며 "적어도 단기적은 바닥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이 이미 약세장을 견뎌냈다고 믿지만, 비트코인은 추가적인 하방 압력에 결국 17,000달러선을 리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갑작스런 매도세에 한때  17,000달러선까지 급락했었다. 이는 이전 강세 사이클의 최고점 아래로 추락한 가격이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7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맛봤다.

 

다만 주말을 지나면서 비트코인은 낙폭을 만회하며 현재는 21,000달러 안팎에서 불안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경제학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반등하고 있다. 아마도 데드캣바운스(자산 가격이 급락 후 임시로 소폭 회복된 것을 의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 역시 "매도세가 끝났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관련해 투자 손실에 따라 추가적인 강제매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 소재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의 파트너 크리스 버니스크(Chris Burniske)는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이 불리한 매크로 환경으로 인해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비트코인스위스(Bitcoin Suisse) 이사 길스 키팅(Giles Keating)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활용하며, 이들의 증거금 청산이 시장 움직임의 큰 요인이다"라며 "일각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찍지 않았으며 추가 청산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반등이나 이더리움의 두자리수 반등은 대부분의 매도가 완료됐으며 지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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