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베테랑 투자자 "비트코인 아직 바닥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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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73회 작성일 2022-06-24 0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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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2만1천달러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신흥국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Mobius Capital Partners)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모비우스는 수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증시 바닥의 선행지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투자심리의 척도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다음날 다우지수가 하락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증시) 선행지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아직도 매수를 논의한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며, 동시에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관, 개인 투자자가 손실로 인해 더 이상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지 않을 때야말로 심리가 바닥을 쳤을 때다. 그때가 바로 주식 매수를 시작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앞서 지난달 그는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저가매수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모비우스는 24일(현지시간) CNBC의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현, "우리는 갈 길이 있다"며 "몇몇 주식은 매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지금은 현금을 보유하는 게 가장 좋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나스닥과 올해 비트코인 가격 폭락이 베어 마켓의 주요 지표라고 전했다. 이어 ”베어마켓(약세장)에선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이나 두 달 안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8시 3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1,1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20%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9,950.12달러, 최고 21,109.4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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