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SEC 소송 패소하면 美 떠날 것"...XRP 급등, 시총 6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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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709회 작성일 2022-06-24 22: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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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Ripple, XRP)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리플이 패소할 경우 미국을 완전히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콜리슨(Collision)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가 아니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을 할 새 사무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리플의 첫 캐나다 사무처로, 우선적으로 50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할 계획이다. 

 

코인게이프는 "SEC와 리플 간의 소송 결과는 전체 암호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XRP의 손실은 더 많은 기업이 미국을 떠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캐나다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갈링하우스는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리플과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SEC가 등록된 브로커가 아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상장은 승인했다. SEC의 오른손은 왼손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며 "SEC의 암호화폐 규정에 모순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SEC는 집행을 통해 암호화폐를 규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효율적이지 않으며 실제로 미국 내 혁신을 저해했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와 리플 공동 설립자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SEC가 2020년 12월에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과 후에 SEC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특히 라센은 2020년 10월 리플이 미국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리플과 SEC 간의 법적 공방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암호화폐 업게와 많은 투자자들이 그 결과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처리에 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7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3.16% 급등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18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카르다노(ADA)와 바이낸스USD(BUSD)를 제치고 시총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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