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어스(CEL), 결국 파산하나...골드만삭스, 헐값 매입 위해 20억달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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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115회 작성일 2022-06-25 0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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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셀시우스 네트워크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인출 중단 사태에 이른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CEL) 네트워크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셀시어스는 최근 코인 시장에 타격을 준 "극단적인 금융시장 상황"을 맞아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lvarez&Marsal)의 구조조정 전문 컨설턴트를 고용했다.

 

이미 셀시어스는 이달 초 계좌간 모든 인출과 이체 거래를 중단했다. 인출 서비스를 언제 재개할지는 발표하지 않은 채 파산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셀시어스의 파산 신청 기류를 전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셀시어스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에 나선 셀시어스의 자산을 헐값에 사들일 채비에 나선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셀시우스 고문을 담당하고 있는 씨티그룹 등이 해당 기업에 파산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셀시어스의 자산은 지난달 기준으로 118억 달러다.

 

미국 기업가 앨릭스 마신스키 등이 설립한 이 업체는 그동안 암호화폐를 예금하면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명의 예금자를 끌어모았다.

 

셀시어스는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굴렸지만,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12일 전격 인출 중단을 발표했다.

 

셀시어스의 인출 중단은 암호화폐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했다. 한국산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의 폭락 사태가 암호화폐 시장에 극심한 변동을 불러온 데 이어 셀시어스 역시 투자자들을 불안에 빠뜨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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