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침체, 美연준 때문?..."금리인상 멈춰야 비트코인 가격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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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433회 작성일 2022-06-30 08:30: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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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미국 경기의 침체를 각오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은 너무 오랫동안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 영향이 이제는 암호화폐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 더 많은 붕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어헤드 CEO는 "연준은 여전히 자신이 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창업자도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장의 위험 기대치가 재조정돼 암호화폐 침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NPR(미국 공영 라디오)에 따르면 뱅크먼 프라이드는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미래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연준이 내릴 결정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최근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전환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면 어떠한 위험자산도 상승할 수가 없다. 제롬 파월이 (금리 인상을) 멈추는 순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암호화폐 약세장은 산업 규모가 더 커져 이전 약세장에 비해 더 고통이 크다. 업계의 더 많은 감원이 이뤄질 것이고, 산업이 빠른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게아 펀드 매니지먼트(Pangea Fund Management)의 다니엘 청(Daniel Cheung) CEO도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짙어지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인플레 지표를 감안하면, 암호화폐 시장은 2개월 내 회복 가능성이 낮은 전통시장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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