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 하회, 투심 위축세 계속...바이낸스 CEO "추가 매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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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3,750회 작성일 2022-07-02 09: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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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뉴욕증시 상승에도 2%가량 하락하며 2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파산했다는 소식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수탁사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4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6월"로 마감했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기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었다. 올해 6월은 지난 2013년 6월(-25%)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달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1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전주와 전월 해당 지수는 각각 14와 13이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약 19,3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29%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0,632.67달러, 최저 19,073.7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아 상승했다.

 

다만 주가는 개장 초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뒤 또다시 반등하는 등 장중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83포인트(1.05%) 오른 31,09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95포인트(1.06%) 상승한 3,825.3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9.11포인트(0.90%) 뛴 11,127.8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6%가량 하락해 197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미 있는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뱅크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분의 현금이 있는 사람은 약세장에서 암호화폐를 추가 매수해두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을 추매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언급했다. 

 

자오창펑은 "장기적으로 업계는 유지된다. 더 많은 앱이 개발되고 있고, 업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5년, 10년, 20년의 시야로 보면 업계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도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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