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월, 저가매수 타이밍일까...크립토퀀트 대표 "상승 전환은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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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224회 작성일 2022-07-02 15: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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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뉴욕증시 상승에도 2만 달러를 하회, 2일(한국시간) 현재 1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더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이 파산했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4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6월"로 마감했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기준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었다. 올해 6월은 지난 2013년 6월(-25%)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달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 위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14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미 있는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전까지는 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창업자도 최근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장의 위험 기대치가 재조정돼 암호화폐 침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미래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연준이 내릴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뱅크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여분의 현금이 있는 사람은 약세장에서 암호화폐를 추가 매수해두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세장에서도 비트코인을 추매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언급했다. 

 

자오창펑은 "장기적으로 업계는 유지된다. 더 많은 앱이 개발되고 있고, 업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5년, 10년, 20년의 시야로 보면 업계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도 단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회사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글로벌 기술 분석 전략가 마크 뉴턴(Mark Newton)도 "지난 12년간 비트코인의 투자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90주가 지날 때마다 사이클 관점의 바닥이 확인됐다.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 바닥이 머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7월 바닥 확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매수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역시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가 약세를 얘기하고 있지만, 대부분 시장 참여자들은 아직 시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바닥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고점 대비 70% 감소한 반면,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1% 감소하는 데 그쳤다. 거래소에 예치된 스테이블코인 물량은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의 절반 수준이다. 상승 전환을 위해 약 250억 달러 규모의 총알이 장전됐다. 상승 전환은 시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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