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미 증시發 안도랠리..비트코인(BTC) vs 이더리움(ETH) 트렌드 > 뉴스

한동안 약세장이 펼쳐지던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따라 반등세를 기록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1, 2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모두 간밤 7% 이상 급등했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美증시 랠리에 22,000달러선 바짝...7월 바닥론 "솔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1만 2,224회, 이더리움은 2,712회 언급됐다. 지난 일주일 중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7월 5일,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월간 비트코인 보고서를 발행하며,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중립에서 "낙관(positive)"으로 변경하였다.

※ 관련 기사: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중립→낙관 전환,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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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4%, 부정 51%, 중립 4%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우승자’와 ‘귀하다’, ‘회복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최악’, ‘폭락’, ‘매수하다’, ‘공포’, ‘범죄’, ‘경기침체’, ‘손실’, ‘우려’, ‘급락’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없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46%, 부정 48%, 중립 6%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견고하다’와 ‘무료’, ‘수수료 없다’, ‘보상’, ‘최고’, ‘지리다’, ‘세계 최초’, 1등’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개판’, ‘경기침체’, ‘최악’, ‘손실’, ‘폭락하다’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시세가 7% 급등하자 투자자의 유입이 다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다수 애널리스트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머지않아 하락세가 만연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어서 암호화폐 교육기관 로만(Roman)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반등세와 함께 이어진 상승세 전망은 지난 8개월간 반복된 시세 변동 패턴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반등세가 사실상 상승세 전환이라는 착각을 유발한 하락세라고 내다보았다.

그러나 길베르토(Gilberto)라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투자자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일일 흐름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2만 3,000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을 예측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200주 MA(이동평균선)을 돌파한다면, 단 며칠만에 2,000~5,000달러 상승하며, 2만 8,000~3만 달러 선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There"s probably an insane amount of liquidity above the 200-Week MA.

If #Bitcoin breaks that level, I"m assuming we"ll probably be getting a run of $2-5K upwards in just a few days to $28-30K.

And then the sentiment will flip too.

— Michaël van de Poppe (@CryptoMichNL) July 7, 2022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이더리움의 테스트넷 Merge가 대부분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교육 전문 유튜버 앤소니 사사노(Anthony Sassano)는 Merge 전환이 성공적이며, 앞으로 며칠 동안 테스트넷 관찰이 이어질 것이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이더리움 프로토콜 개발자인 테렌스 차오(Terence Tsao)도 Merge 전환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Merge 구성 오류 때문에 검증자 25~30%가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었으나 Merge 통합 지연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전했다.

반면, 이더리움 스테이커 커뮤니티(ETHStaker Community) 창립 멤버인 슈퍼피즈(Superphiz)는 머지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테스트넷 전환 성공은 몇 시간 혹은 다음날까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7월 8일 오후 3시 3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7.29% 상승한 2만 1,799.21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6.48% 상승한 1,242.94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