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생산비용 1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BTC 가격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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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601회 작성일 2022-07-14 14: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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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생산 비용(cost of production)이 1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의 생산 비용이 6월 초 약 24,000달러에서 현재 약 13,000달러로 하락했다면서, 일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바닥으로 인식하는 가격대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파니기리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 전략가는 비트코인 생산 비용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로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ambridge Bitcoin Electricity Consumption Index, CBECI)를 인용, 전력 사용량 감소를 꼽았다.

 

전략가들은 "생산 비용이 하락하면 채굴자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인 채굴자들은 수익성이 높을 때 채굴에 나서고, 생산비용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아질 때 비트코인을 판매한다. 따라서 생산비용이 낮아지면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가격대도 낮아지므로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매도세는 채산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0,0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81%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8,999.95달러, 최고 20,361.1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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