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생산비용 1.3만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有..."BTC 가격 전망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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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4,032회 작성일 2022-07-14 17: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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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비트코인(BTC) 생산비용이 1만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바닥으로 인식하는 가격대"라고 밝혔다. 6월 초 BTC 생산비용은 2만4000달러 수준이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생산비용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로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력 소비 지수(CBECI)를 인용, 전력 사용량 감소를 꼽았다.

 

JP모건 전략가들은 "생산 비용이 하락하면 채굴자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지만, BTC 가격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인 채굴자들은 수익성이 높을 때 채굴에 나서고, 생산비용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높아질 때 비트코인을 판매한다. 따라서 생산비용이 낮아지면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가격대도 낮아지므로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의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 리사 류(Lisa Liu)는 암호화폐 채굴 산업 현황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채굴 ASIC(주문형 반도체) 장비의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채굴 업체들의 압박이 커지면서 ASIC의 가격이 지난 몇달 간 급격하게 하락했다. 6월 초 기준 가격은 1만달러에서 1만8000달러 수준인데 이는 최고가 대비 70%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ASIC 보유 채굴 업체들의 충분한 채굴 용량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ASIC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 진단했다.

 

반면 암호화폐 채굴 업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이 6월 실적을 발표, 유연성 있는 운영 전략을 펼친 결과, 지금의 시기를 기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6월 그리폰은 71 BTC를 채굴했다. 이는 전월(62 BTC)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펼친 일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반면 그리폰은 지금을 기회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그리폰은 데이터 관리 회사 스피어 3D(Sphere 3D)와의 합병 및 우회상장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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