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캐피탈 CEO "美연준 실수로 암호화폐 업계 붕괴...비트코인, 1~2년내 큰 폭 상승" > 뉴스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다른 위험 자산과 분리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S&P500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자신들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42년 만에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가운데 가격이 하락할 이유가 없는 비트코인에 더 많은 돈이 모일 것이다. 비트코인은 1~2년 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반면, 다른 위험자산 가격은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출처: 댄 모어헤드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앞서 지난달 말 댄 모어헤드 CEO는 "연준은 너무  오랫동안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 영향이 이제는 암호화폐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 더 많은 붕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자신이 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판테라캐피탈 파트너 투자자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이 "현재 약세장 초입 단계일 수 있다. 밸류에이션이 적정해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커플링(동조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직전 약세장에서 두 시장이 디커플링(탈동조화)되고 암호화폐가 상승하기 시작하는 데 고작 71일이 걸렸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시간 15일 오후 8시 1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0,8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5.35%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9,689.26달러, 최고 20,981.9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