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ETC) 30% 급등...왜? > 뉴스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하드포크된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이 지난 24시간 동안 30%가량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더리움클래식은 17일(한국시간) 오후 9시 21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9.42% 급등한 수치다. ETC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4.85달러에서 최고 19.79달러까지 치솟았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ETC의 사상최고가는 167.09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016년 7월에 출시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이더리움클래식은 "메인" 이더리움 네트워크 역사상 가장 큰 업데이트(Merge Update) 중 하나를 앞두고 30% 급등했다"며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작업증명(PoW) 종료 후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예상함에 따라 이더리움클래식이 미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의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ETH 2.0 업데이트 시점을 오는 9월 19일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