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9,000~22,000달러 박스권 장세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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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376회 작성일 2022-07-19 15: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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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강세 흐름 속에 2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시간 19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2,0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66%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487.54달러, 최고 22,795.0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6월 18일에 기록된 17,592달러의 최근 저점에서 30% 이상 회복한 수치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최고점 대비 68.15% 하락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은 비트코인이 최근 횡보하던 19,000달러와 22,000달러 사이 구간을 벗어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녹이고 있다.

 

연준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릴 것이란 예상이 현재 우세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양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30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74일 만에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가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시트 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의 19일 트윗을 인용 "비트스탬프 BTC/USD 주봉차트 기준 200주 이동평균(WMA)인 22,709달러 부근에서 비트코인이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다.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지 못한다면 추세가 반전되며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코인게이프는 "현재 비트코인 현물 시세는 실현가격(realized price, 비트코인 지갑 평균 온체인 취득 가격)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사이클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약세 사이클서 평균 197일간 실현가격 아래에서 거래됐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올들어 뚜렷한 약세장에 들어서며 지나온 기간은 35일이다. 아직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또 이전 약세장에서 기록했던 MVRV 지표(0.85)에 비해 지금의 MVRV 지표는 0.953을 기록해 역시 하방으로 열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Absolute Strateg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이안 하넷(Ian Harnett)도 최근 "과거 암호화폐 랠리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줬다"며 "2021년 비트코인이 69,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약세장에서 13,000달러 선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최고경영자(CEO)는 966,300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거시적 상황의 전환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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