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애플 긴축에 약보합...원/달러 환율, 2거래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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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9일 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내린 2,370.97에 마쳐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기관이 1천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외국인 수급을 지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애플을 비롯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일부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R&D)·채용 예산을 예상보다 적게 책정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의 긴축 경영 소식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전날 상승 출발한 미국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애플 주가는 2.06%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72%) 오른 782.33에 마감했다.
기관이 2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억원, 2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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