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8월 1∼10일 무역적자 77억달러…5개월 연속 적자 우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조회 2,543회 작성일 2022-08-11 09:31:00 댓글 0

본문


8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천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8.7% 증가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석유제품(177.0%), 승용차(191.9%), 철강제품(26.3%), 자동차 부품(29.4%), 정밀기기(9.5%)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반도체(-5.1%), 무선통신기기(-17.7%), 컴퓨터 주변기기(-19.0%)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17.5%), 유럽연합(EU·66.2%), 베트남(10.2%), 싱가포르(169.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국(-2.8%), 홍콩(-44.4%)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33억6천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4.1% 늘었다.

 

수입 증가율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원유(50.1%), 반도체(44.6%), 가스(96.4%), 석탄(162.5%), 승용차(71.7%), 반도체 제조장비(23.7%)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33억100만달러), 가스(18억7천800만달러), 석탄(10억1천200만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61억9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5억4천만달러)보다 74.9%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29.2%), 미국(17.4%), 일본(10.2%), 사우디아라비아(99.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고 EU(-5.6%), 러시아(-36.4%) 등은 줄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76억7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억8천5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3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천700만달러), 5월(-16억1천400만달러), 6월(-25억7천500만달러), 7월(46억6천9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6∼9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무역적자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없었다.

 

이달 1∼1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8억9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대중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보인 것은 1992년 8∼10월 이후 약 30년 만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가상자산의 가치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시고, 코인광장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픈 채팅

12시간 마다 초기화되니 자유롭게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