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장 초반 1,30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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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원 오른 달러당 1,304.9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1,307.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04.6∼1,307.0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폭이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한 6월(9.1%)보다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8.7%)도 밑돌았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개월 연속 1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다 8개월 만에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달 기록한 11.3% 상승보다도 크게 낮았다.
다만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는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8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81원)에서 0.0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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