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상태 비트코인 주소 수, 최근 3개월 최다...BTC 채굴 수익, 한달만에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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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밤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하자 2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간 13일 오후 7시 5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4,4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3,657.27달러, 최고 24,860.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가 위험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바닥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했다는 소식, 또 10조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기관 대상 비트코인 프라이빗 트러스트를 출시했다는 소식에도 25,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수익 상태(온체인 트랜잭션 기준 자산 취득가가 시세보다 낮은 경우)의 비트코인 주소(7일 평균)가 26,408,625개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가장 많은 규모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닷컴의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약 한 달 동안 BTC 채굴 수익이 70%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지난 7월 13일 1392만 8000달러에서 8월 12일 2348만 8000달러로 한 달 사이에 68.63% 증가했다. 특히 채굴 장비 가격이 낮아지면서 채굴자들이 인프라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아울러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역시 10% 이상 늘어 이중 지출 공격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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