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억압 여성 탈출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활용 > 뉴스

중동 지역 여성들이 지하드 등의 억압에서 탈출하는 데 비트코인, 모네로 등 암호화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시리아 등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터키 등으로 탈출시키는 브로커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받고 있다. 동시에 여성들 역시 탈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암호화폐를 통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 활동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진행된다. 실제로 다수의 여성활동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송금 채널로 비트코인과 웨스트 유니언 계좌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여성이 터키로 탈출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1만 5000 달러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캐프 전문가인 베라 미로노바 하버드대학 연구원은 "중동 여성들은 더 이상 복잡한 과정의 남성 브로커를 통하지 않고, 자금을 마련해 안전 지역으로 탈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