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인에 권력을 양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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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입국자는 자가격리시 전자팔찌를 차야 한다. 만약 격리공간에서 벗어나면 출입국관리국로 바로 알림이 간다. 싱가포르 정부는 "트레이스투게더"라는 스마트폰 앱도 만들었다. 시민은 상점 등에 입장할 때마다 QR코드를 찍어야 한다.이 앱을 열면 내가 방문한 장소와 머문 시간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내 주변 다른 앱을 인식·기록하고, 이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근처에 있던 이들은 바로 검사 대상이 된다. "함께 추적하자"라는 적나라한 이름이 어울리는 시스템이다.디지털 기술 덕에 싱가포르 정부는 시민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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