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The Path of Democracy(민주주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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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교 캠퍼스를 찾았다. 인근에 위치한 협력사와의 미팅을 위해 오갈 때 생각을 정리하려 들르거나 교수로 재직 중인 동창과 차 한 잔 하려고 계절마다 한 번 이상씩은 일부러 찾기도 했는데, 이번은 참으로 오랜만의 방문이었다.캠퍼스 외곽 순환도로를 에두르는 벗나무들과 후문으로 올라오는 진입로 길섶의 개나리 꽃들이 흐드러지는 봄이거나, 캠퍼스의 짙푸르름이 기말고사 범위처럼 덮쳐오는 여름 어느 날, 혹은 호젓한 캠퍼스 눈밭을 홀로 거닐었던 겨울의 풍경… 모두 추억의 앨범 한 켠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발 6백미터가 넘는 산줄기를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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