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인플레 등 악재 수두룩, 美증시·비트코인 맥못춰..."러-우 협상에 따른 변동성 장세 예상&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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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802회 작성일 2022-03-15 07:31: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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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성장 침체와 높은 물가 상승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여기에 15∼16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4% 각각 떨어졌다. 다만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면서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빅테크주들이 뉴욕증시에서 퇴출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 속에 일제히 급락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징둥, 알리바바, 바이두는 각각 10.5%, 10.3%, 8.4% 하락 마감했다. 중국 주요 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봉쇄된 것도 이들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5%,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6% 각각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39,234.62달러에서 최저 37,680.7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15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38,000달러대에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이 성과없이 끝났다는 소식과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또 유럽의회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채굴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는 법안에 대한 표결을 현지시간 14일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 하락한 1960.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 회담 소식과 중국의 선전시 봉쇄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8% 하락한 배럴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2.1%를 돌파했다. 이는 전장보다 14bp 이상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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