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잠재력은 어느 정도?..."세상을 바꿀 엄청난 혁신" > 뉴스

NFT(대체불가토큰)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발명이자 혁신이란 평가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이자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의 창업자 조셉 루빈(Joe Lubin)은 최근 이더리얼 2022에 참석해 "NFT는 세계의 모든 것을 뒤집어 놓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NFT는 블록체인 기반 영수증처럼 작동하며, 일반적으로 어떠한 디지털 오브젝트의 소유권을 증명하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중개자를 생략해 유용성을 제고했고, 기존 산업을 뒤흔들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난해 컨센시스 운영이 너무 바빠 NFT를 구입하진 않았다. 사람들은 내가 디파이와 NFT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지만, 사실 나는 하루에 12시간씩 회의하는 것을 좋아한다. NFT 분야에서 활동적인 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NFT 마켓플레이스 베베(VeVe)에서 출시된 디즈니 캐릭터 NFT 컬렉션이 출시 24시간 이내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 NFT는 우디, 마이크 와조스키, 라이트닝 맥퀸 등 픽사 스튜디오에서 만든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모먼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라인드 박스" 형식으로 판매했다. 구매자는 박스를 열기 전 자신의 NFT를 확인할 수 없다. 해당 블라인드 박스의 개당 구매 가격은 60달러로, NFT 개수로 환산하면 약 330만달러 상당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41구(California’s 41st District)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슈리나 쿠라니(Shrina Kurani)는 최근 블록웍스와의 인터뷰에서 "NFT를 사용해 "탄소 중립"을 위한 정치 후원금을 조달할 것"이라 말했다. 

슈라니 쿠라니는 최근 NFT 마켓플레이스 아브리스(Abri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NFT 230개를 출시했다. NFT 230개는 각각 "탄소 예산"에 남아있는 2300억톤의 탄소를 의미한다. 

슈라니 쿠라니는 "해당 NFT 보유자들은 암호화폐 및 기후 프로젝트의 에어드랍, 기후 과학자와의 대화, 메타버스 상의 지구의 날 파티 등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갖는다. NFT로 조달된 자금은 정치 활동에 쓰이는 후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NFT 영향력이 날로 커지자 코인베이스 NFT 마켓플레이스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인베이스 NFT 공식 트위터 계정은 "곧 코인베이스 NFT가 출시된다. 최근 1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만났으며, 커뮤니티 피드백에 기반한 프로덕트를 계속 구축 중"이라 전했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